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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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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5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열흘새 20% 이상 급등하며 6만4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격 사건 이후 재선 가능성을 높이자,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후 8시27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4626.04달러(약 896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6.21% 급등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뒤 지난 3일 6만 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이후 지난 5일 5만3000달러대까지 무너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재차 오름세를 탔다.

특히 'TV토론 참사'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력 논란을 겪으며 지지율 추락을 겪었고, 반대급부로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공언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하자 암호화폐 시장도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후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에도 주먹을 쥐어 보이며 "싸우자"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이자,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관측이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총격 사건 직전 5만8000 달러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32시간이 지나 약 9.5% 뛰어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비트코인이 대표하는 암호화폐에 대해 현실성이 전무하다며 비난했으나 이후 180도 입장을 바꿨다. 그의 선거본부는 암호화폐 기부를 인정하고 있다.

공화당도 트럼프 입장 변화를 그대로 반영해 선거공약에 '암호화폐(크립토)에 대한 민주당의 불법적이고 반 미국적인 단속을 끝낼 것'을 약속하고 있다.

마켓벡터 디지털 자산 연구 및 전략 책임자인 마틴 라인베버는 마켓워치에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확실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바이든에 비해 암호화폐 산업에 더 우호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캠프는 지난 5월 암호화폐로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채굴 회사의 임원들을 만나 자신을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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