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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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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중심 타자 나성범(35)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나성범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투수 유승철은 2군으로 이동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했던 나성범은 이달 중순부터 러닝과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나성범은 전날 실전 경기에 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지체하지 않고 이날 나성범을 1군에 등록했다. 우선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팀 타율(0.295)과 장타율(0.452) 1위 팀인 KIA는 나성범의 합류로 더욱 막강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나성범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이다. 통산 12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51홈런 98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3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58경기밖에 뛰지 못했으나 타율 0.365 18홈런 57타점 OPS 1.098을 기록, 높은 효율을 보여줬다.

이날 나성범 외에도 투수 김강률(두산 베어스), 최민준(SSG 랜더스), 박윤성(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이 1군에 올라왔다. 이들 대신 내야수 노진혁(롯데), 투수 김민규(두산), 전준표(키움)가 2군으로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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