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영, 김혜수 미담 공개..."14년째 챙겨줘"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배우 김혜수의 미담이 공개됐다.

방송인 하지영은 13일 인스타그램에 김혜수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언니 제가 처음으로 인스타에 감사인사를 남긴다. 명절엔 집에 혼자 있을까봐 소고기와 자이글을 겨울에는 추울까봐 제 코트랑 엄마코트까지 사서 보내주시고 인스타 보고 계시다가 제가 좀 아프다 싶으면 갖가지 영양 음식 장보셔서 보내 주신지가 벌써 14년째"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영은 "'늘 지영씨는 내 친구예요!'라고 이야기 해주시는 언니. 14년이 넘는 시간동안 늘 언니를 만나면 제가 사랑받고 존중 받는게 이런거구나 느끼며 돌아온다"라고 했다.

이어 "추석 앞둔 오늘 운동 마치구 집에 와보니 갓김치가"라며 "갓김치 보내주신 울 갓혜수언니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네티즌은 "훈훈하네요" "멋지다 두 분 우정" "우와 너무 감동이네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하지영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최근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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