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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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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10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14일 생일을 맞은 안지영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1년 가까이 여러분들과 떨어져 있다보니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안지영은 "계절이 바뀌는 동안에 다들 어떻게 지냈는지도 궁금하고, 아마 여러분들도 제가 어떻게 지냈을지 궁금해 하실 것 같다. 부끄럽고 민망하긴 하지만 한동안은 잘 지내진 못했다. 많이 지쳐있기도 하고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다"며 "4년간 이 정도로 열심히 달려오고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냈으니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지금까지 병원도 꾸준히 다니고 약도 꼬박꼬박 먹으면서 여러분들 곁에 다가가려고 저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아달라"며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도와준 덕분에 다시 일상으로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지영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혼자라 느껴질 때에도 여러분들이 곁에 있다고 위안 삼으며 모든 순간들을 버텨왔던 것 같다. 가끔은 내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는 사람인지 싶다. 그만큼 내 곁을 지켜주고 날 일으켜 세워주는 멋진 사람들이다. 고맙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안지영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사 쇼파르 엔터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95thdbs@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14_000158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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