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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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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안정환이 한평생의 롤모델 루드 굴리트를 만나 기쁨을 숨기지 못한다.

26일 오후 7시40분 방송되는 JTBS '뭉쳐야 찬다2'의 '글로벌 축구스타 특집' 2탄에 1987년 발롱도르 수상자 루드 굴리트가 출연한다.

이날 출연하는 루드 굴리트는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과거 안정환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자신의 롤모델이라 밝힌 바 있는 선수다.

안정환 감독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롤모델인 굴리트를 만나게 돼 설렘과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다. 굴리트가 등장하기 전부터 박수를 치는가 하면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악수를 나누며 "당신은 나의 영웅입니다(You're my hero)"라고 말한다.

계속 애정을 표하던 안정환은 굴리트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자신을 기억하자 "너무 꿈만 같다. 지금 기분은 월드컵 때 골 넣은 기분보다 더 좋다"며 기뻐한다. 이어 어린 시절 큰 영향을 주었던 굴리트를 '영웅' '희망'에 비유하며 축구선수로서 큰 도움을 받았던 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 안정환의 모습에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과 MC들까지 놀라게 한다. 무엇보다도 안정환이 굴리트에게만 다정함과 친절함을 뽐내 이동국과 조원희는 서운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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