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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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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멧돼지 사냥' 송연화 PD가 연출 계기를 밝혔다.

송 PD는 1일 MBC TV 4부작 드라마 멧돼지사냥 제작발표회에서 "심리 위주 스릴러를 좋아한다"며 "이 작품은 누구나 겪었을 불안과 정서를 다양한 인물로 표현해 신선했다. 흥미진진해서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송 PD는 정지인 PD와 함께 '옷소매 붉은 끝동'(2021~2022)을 연출했다. "기본적으로 장르가 다르다. 풍경 속 인물을 그리는 건 비슷하지만, 멧돼지사냥은 아름다움 속 스산함을 담고자 했다"며 "스릴러인 만큼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풍경을 기이하고 스산하게 느끼길 바랐다. '왜 저런 행동과 대사를 하지?'라며 다음에 벌어질 일을 예상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는 실수로 사람을 쏜 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영수'(박호산)의 사투를 그린다. 지난해 MBC 드라마 공모전에서 PD상을 받은 작품이다. 예수정, 김수진 등도 힘을 싣는다. 송 PD는 "멧돼지사냥은 감정 변화 폭이 커야 해 (캐스팅할 때) 연기력이 1순위였다"며 "배우 이미지가 선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를 구현할 배우를 찾았고,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호산은 "극본이 정말 재미있다. 제안을 받고 4부 끝까지 앉은 채로 다 봤다"며 "'누가 썼나?' 하고 보니 모르는 작가였다. 건축학과를 나온 20대 후반의 작가였다. 놀라웠다"고 귀띔했다. "가장 큰 고통이 아이를 잃어버리는 것 아닐까. 두 달 넘게 그 감정을 유지해야 해 애를 먹었다"면서 "PD님이 귀신이다. 조금만 긴장감이 떨어져도 '선배님 다시 한 번만'이라고 했다. 현장에서도 PD님 실력에 감탄했지만, 하이라이트 영상만 봐도 연출 퀄리티가 느껴진다. 영화 같다"고 했다.

이날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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