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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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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기술자들'(2014) '변신'(2019) 등을 만든 김홍선 감독이 미국 에이전시 업체 WME(William Morris Endeavor)과 계약했다고 더콘텐츠온이 20일 밝혔다.

WME는 지난 2014년 봉준호 감독과 손을 잡은 적이 있고, 쿠엔틴 타란티노나 리들리 스콧 등 할리우드 유명 감독과도 일하는 대형 에이전시이다. 김 감독은 오는 21일 새 영화 '늑대사냥'을 내놓는다. 이 작품은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기도 했다. 더콘텐츠온은 "WME와 한국 감독이 계약한 건 봉 감독 이후 8년만"이라며 "새로운 글로벌 영화감독의 탄생을 예고한다"고 했다.

한편 '늑대사냥'은 필리핀에서 잡아들인 범죄자들을 한국으로 호송하는 배 안에서 반란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인국·장동윤·정소민·박호산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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