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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901




월화드라마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치솟는 제작비에 비해 시청률과 화제성이 부진한 탓에 지상파 월화극이 조정을 받고 있다.

27일 KBS 월화극 ‘좀비탐정’이 막을 내렸다. KBS 예능국 제작 그리고 지상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좀비물로 신선한 시작을 알렸지만 지지부진한 시청률로 쓸쓸히 퇴장했다. 배우 최진혁이 좀비 분장을 하고 땡볕에서 땀을 흘리며 고군분투 했고 ‘인간수업’의 신예 박주현도 함께 호흡을 맞췄지만 화제를 끌지는 못했다. 결국 ‘좀비탐정’은 지지부진한 시청률 2~3%를 맴돌다가 27일 1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월화극의 고군분투는 ‘좀비탐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상파의 월화극은 지난해 부터 진통을 겪어왔다. 지난해 지상파 3사는 월화극을 잠정 중단했었다. SBS는 2019년 6월 종영한 ‘초면에 사랑합니다’ 후속으로 예능프로그램 ‘리틀포레스트’를 편성했고, MBC는 2019년 9월 종영한 ‘웰컴2라이프’가 그 해 마지막 월화극이었다. KBS도 2019년에 ‘조선로코 -녹두전’ 이후 월화극을 잠정 중단했다. 이듬해 4월 방영한 ‘계약우정’으로 다시 되살아나는가 싶더니 또 다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BS 관계자는 “‘좀비탐정’후에도 월화극은 잠시 중단한다”면서 “월화극은 내년 상반기에 편성한다.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이 빈자리를 채우며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남은 2020년 하반기 KBS의 월화극의 빈자리는 예능프로그램 ‘축구야구 말구’와 ‘땅만빌리지’가 채우게 됐다.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월화극의 시청률 부진과 부담스러운 제작비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매니지먼트 산업의 단가는 점점 올라가는 반면 그 시청률과 화제성은 부진해 수지타산에 맞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지상파 전체적으로 월화극을 축소하는 편이다. 인건비 증가로 제작비 단가도 많이 오르고 최근 배우들 출연료도 많이 올랐다. 그러면 제작비를 충당할만한 성적이 나와야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방송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MBC·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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