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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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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온라인 불법 암표 신고가 가장 많았던 공연은 싸이-BTS-나훈아-임영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문화·예술 공연이 재개되면서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실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3594건에 달한다. 온라인 암표 게시판이 운영되기 시작한 2020년(359건)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의원실이 지난 2020년부터 해당 신고 게시판에 접수된 신고게시물 4708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공연은 '싸이 흠뻑쇼'로 950건에 달한다. 이어 ‘BTS 콘서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465건, ‘나훈아 콘서트’ 385건, 임영웅 콘서트 256건이 뒤를 이었다.


암표 거래는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주로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을 포함한 게시물은 총 2628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71.5%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한 신고였다. 그중 중고나라에 대한 신고는 1080건으로 41%를 차지했고 당근마켓은 798건으로 30.4%에 달한다.

의원실은 온라인 암표가 활성화된 상황에서 "문체부가 온라인 암표 근절에 미온적"이라며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에 접수된 4,708건 중 문체부가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사례는 전무했다"고 밝혔다.

유정주 의원은 "온라인 암표 판매에 대한 단속과 처벌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재한 탓"이라고 지적하며 "공연법 등 관련 법 개정을 통해 공연 예매 시 소프트웨어 사용과 웃돈을 얹어 티켓을 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유 의원은 "암표를 사는 사람이 없다면 파는 사람도 없어질 것"이라며 "불법 영화 다운로드 관행을 바꾸는데 성공적인 역할을 한 ‘굿 다운로더’ 캠페인처럼 정부, 업계, 팬덤,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합법적인 방법으로 티켓을 매매하는 행위를 유도하여 시민들의 정당한 문화향유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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