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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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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코미디언 김지선이 다산의 비결로 '잘 받는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김지선이 출연해 다산의 비결을 밝혔다.

이날 김지선은 "제가 연예인 중 네 아이를 낳은 것은 처음이라 신문사에서 인터뷰를 왔다"고 회상했다. 인터뷰 중 "다산의 비결이 뭔가요? 부부의 금슬인가요?"라는 질문에, 그는 "그게 아니라. 남편은 투수고 저는 포수다"며 "남편이 늘 컨디션이 좋을 수 없다. 그래서 위로 던지고 옆으로도 던지는 등 하는데 제가 그걸 모두 받는 것이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김지선은 남편과 만나게 된 사연도 전했는데 "동생과 시누이가 친구 사이라서 소개팅을 해주기로 했다. 그래서 원래 소개받을 사람은 미국에 있는 사촌 아주버님(남편의 사촌)이었는데 바쁜 스케줄로 인해 (사촌 아주버님이) 다른 사람과 소개팅을 해서 좋은 인연이 됐다"며 "그런데 제가 소개 받을 상대가 없어지니 '그럼 우리 오빠라도 대신?'이라고 해서 지금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언니들은 "진짜 인연은 따로 있나 보다"라고 감탄했다.

네 아이의 엄마로 '다산'의 아이콘인 김지선은 이날 넷째 임신 사실을 알게된 것이 응급실이라며 "위경련으로 인해 응급실에 가서 주사를 놔달라고 했는데 소변검사 후 갑자기 채혈하자고 하더라"며 "의아하던 차에 의사가 '임신 가능성이 있으니 수액만 맞으라'고 해서 또 임신한 것을 알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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