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아내, '태사자' 박준석 등장에 소녀팬 모드 "팬이었어?"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정태우의 아내 정인희가 팬심을 드러냈다.

3일 오후 9시2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정태우 가족이 조한선과 가을운동회와 캠핑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기시트콤 '논스톱'에 함께 출연했던 조한선이 주최한 운동회에 참가한 정태우는 아들 하린이와 "꼭 1등을 하자"면서 승부욕을 불태웠다.

정태우는 첫 종목인 2인 3각 달리기에서 넘어졌지만 개의치 않고 부상투혼을 펼치는가 하면 장인희도 하린이를 안고 정태우를 등에 업는 숨겨진 슈퍼 파워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태우와 함께 장대에 매달린 과자 따먹기 종목을 연습하던 하린이가 입에 과자가 닿지 않자, 키다리 삼촌인 조한선과 출전하고 싶다고 말해 아빠를 토라지게 했다.

이후 정태우는 아들의 관심과 사랑을 되찾기 위해 캠핑 요리 대결을 제안, 비장의 고기 굽기 스킬을 뽐냈다. 이에 조한선 역시 장어와 새우 등 해산물 요리로 응수해 과연 누가 캠핑 요리왕이 됐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그룹 '태사자' 출신 박준석이 캠핑장에 깜짝 초대 손님으로 등장하자, 장인희는 몸이 기억하는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등 팬심을 드러냈다. 아내가 소녀팬이 된 모습을 처음 본 정태우는 당황한 표정으로 "너 팬이었어?"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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