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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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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일타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에서는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녹은로에서 펼쳐지는 전도연과 정경호의 로맨스가 이목을 끌고 있다. 첫 만남은 좋지 않았지만 정체를 알게 된 후 180도 달라진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했다.

'남행선'(전도연)과 '최치열(정경호)'의 첫 만남은 범상치 않았다. 반찬가게 유리창을 깨트린 쇠구슬 사건 때문에 함께 파출소를 찾았을 때도 행선은 치열을 '호랑이'라고 부르며 티격태격했다. 행선은 치열이 반찬가게를 찾을 때마다 그를 못 본 체하거나 냉랭하게 대했다.

하지만 곧이어 두 사람에게 변환점이 찾아왔다. 행선의 실수로 물벼락을 맞은 치열이 반찬가게에 있는 모습을 치열의 학원 수강생이자 행선의 딸 '남해이'(노윤서)가 보게 된 것. 행선은 이에 치열이 일타 강사라는 것을, 치열은 행선이 학부모라는 것을 깨닫는다.

치열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행선은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바꿔 그를 불렀고, 그동안의 일들을 만회하고자 진수성찬을 준비한다. 치열이 답례로 보낸 백화점 선물세트와 핸드폰을 받은 행선은 "나 감동 먹었나봐. 왜 이렇게 멋있니 사람이"라며 돌변했다.

어느 날 절친 영주(이봉련)와 술을 마시고 취한 행선은 우연히 치열을 발견하고 "제가 선생님 진짜 좋아하는 거 알죠"라며 한걸음에 달려가 그를 번쩍 안아드는 만행을 저지른다. 행선의 취중 고백 후 두 사람은 서로를 신경 쓰기 시작한다. 행선은 찜닭 요리를 하다가 치열이 생각나 특식을 준비했다고 문자를 남기고, 이에 치열은 기대에 찬 기쁜 마음으로 하루 종일 굶는 것을 택한다.

설렘도 잠시 올케어 반 합격이 번복되며 해이가 치열의 강의를 들을 수 없자 관계에 먹구름이 드리운다. 행선은 치열의 학원인 더 프라이드 관계자에게는 도시락과 반찬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치열은 다시 고통스러운 섭식 장애 증상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결국 치열은 행선을 찾아 해이의 수업을 개별적으로 해보자고 제안한다.

제작진은 "과연 행선이 치열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될 것인지, 그 제안이 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매주 토·일 오후 9시10분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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