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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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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HYBE)가 이수만 전 SM 총괄의 '나무심기'를 두고 다시 격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SM은 24일 하이브가 '나무심기' 등 이 전 총괄의 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10년간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는 보도와 관련 "문제의 본질은 '주주의 돈'을 개인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SM은 "회사 자금은 주주의 돈이다. 이수만 전 총괄의 ESG활동은 하이브와 관계없는 개인 활동이다. 결국 하이브 경영진은 주주의 돈으로 회사와 관계없는 이 전 총괄의 개인 활동에 100억 지급을 약속한 것"이라면서 "하이브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결정을 내린 하이브 경영진이 당사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주장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나무심기'로 불리는 이수만 전 총괄의 ESG 활동은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결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다. 당사의 많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면서 "기존의 CTP 역외탈세 의혹과 마찬가지로 하이브 경영진이 '나무심기' 실체를 알고도 100억 지원을 약속했다면 이에 동조 내지는 묵인 한 것이며, 몰랐다면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에게 또 한 번 속은 것을 자인하는 셈이다. 이는 하이브 경영진이 하이브 주주들에게 설명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전 총괄의 처조카인 이성수 SM 대표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전 총괄이 '나무심기' 등 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ESG 경영을 강조한 이유는 카지노 등이 포함된 부동산 사업권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최근 SM 소속 걸그룹 '에스파' 팬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던 에스파의 새 음반 발매가 미뤄진 이유도 이 전 총괄의 무리수에 있었다면서, 이 전 총괄이 자신의 이권과 관련된 '나무심기' 등의 가사를 에스파 노래에 무조건 삽입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괄의 '나무심기'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이 SM에서 추진하는 ESG 관련 캠페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 하이브 역시 ESG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이 전 총괄이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 ESG 활동과 연계돼 진행될 경우 이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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