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익명
- 418
- 0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80775 |
---|
|
15일 방송될 채널A ‘개뼈다귀’ 2회에서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1020 대표주자’ 딘딘 재재 영지와 만남을 갖는 김구라&박명수의 모습이 공개된다. 박명수는 미리 도착해 있는 딘딘 재재 영지를 가리키며 “이것 봐, 오라니까 부리나케 오잖아. 그만큼 내가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라는 거지”라며 김구라에게 끝없는 ‘자기 PR’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자 김구라는 “우리 멤버 4명이 전부 70년생이야. 그런데 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어. 일에 있어서도 ‘나이에 맞는 뜨거움’이 있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내가 핫하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라고 입을 떼었다. 그러나 박명수는 “그래도 아직까지 1020 네 친구들이 나를 보고 ‘좀 웃기다, 재밌다’ 하지 않냐? 안 그러냐, 영지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영지는 “맞아요. 완전 핫하다기보단 아이콘 같은 개념이에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그러나 딘딘은 “10년 전 1020세대만 해도 형을 엄청 좋아했어요. 하지만 그들도 이제 컸고, 지금 1020 초반인 애들은 형을 ‘짤’, 그러니까 명장면으로만 봤어요”라고 현실을 진단했다. 또 재재는 “개그맨이 아니라, 레드벨벳 조이의 사진을 찍어준 사진사로 알아요”라고도 덧붙였고, 박명수는 “야, 데뷔한 지가 29년인데...”라며 기막혀 했다.
반면 딘딘은 “너튜브로 가신 ‘네임드 MC’ 첫 사례이신 구라 형은 정말 시스템에 적응을 잘 하고 있죠”라고 김구라를 추어올려 박명수의 경계심을 키웠다. 또 “제 공황장애를 처음 알아 주신 것도 구라 형이었어요. 이건 정말 미담인데, 심지어 녹화 중이셨는데도 제 전화를 잘 받아주시고 병원까지 소개해 주셔서 그 때 구라 형에게 감동을 많이 했어요”라고 김구라에게 감사를 표하며 ‘뜻밖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겸손해 했지만, 곧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놓아 “그런 얘긴 왜 하느냐”는 박명수와 ‘1020 트리오’의 타박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날의 만남에서는 ‘반백살 멤버’ 김구라 박명수가 몰랐던 젊은이들의 고민과 진지한 인생 이야기 또한 깊이 있게 펼쳐진다.
김구라&박명수의 명불허전 ‘상극 케미’와, ‘1020 트리오’ 딘딘 재재 영지와 함께하는 ‘인생 토크’는 15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개뼈다귀’ 2회에서 공개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채널A ‘개뼈다귀’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