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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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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25)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팀 동료와 찬동생이 서둘러 고인 곁을 지키고 나섰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개인 스케줄을 소화 중이던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귀국을 서두르고 있다. 이날 중 국내 도착해 바로 빈소를 찾는다.

군 복무 중인 아스트로 다른 멤버 엠제이(MJ)는 긴급 휴가를 받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다. 아스트로 또 다른 멤버들인 진진·산하 역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 역시 스케줄을 바로 취소하고 오빠 곁을 지키는 중이다. 빌리와 빌리 소속사는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동료를 위해 이번 주 일정을 취소했다.

연예계 전체의 애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이날 영화 '드림' 인터뷰를 진행 중인데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엠바고(보도 유예)를 먼저 요청했다. JTBC '아는 형님' 제작진과 그룹 '르세라핌'은 이날 녹화에 앞서 진행할 예정이던 출근길 촬영을 취소했다.

또 방송인 장성규, 배우 권혁수, 뮤지컬배우 김호영, 개그우먼 김신영 등도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아스트로 팬덤 '아로하'도 소셜 미디어에 "문빈_가수해줘서_고마워"라는 해시태그 등을 달고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문빈이 자택에서 숨져있는 걸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입장문을 내고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 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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