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또 신기록 경신…오늘 英 '싱글 톱100' 순위 발표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9일 소속사 어트랙트에 따르면 '큐피드'가 스포티파이 '데일리 글로벌(Daily Global)' 차트 톱10에 36일째 (5월 17일 기준) 머무르며 케이팝 걸그룹 최장 진입을 기록했다.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17일자 '데일리 글로벌' 차트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Twin Ver.)'가 전날보다 한 순위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피프티 피프티가 이 차트에서 톱10에 진입한 지 36일째다. 이는 케이팝 걸그룹이 세운 최장 진입 기록이 됐다.

'큐피드(Twin Ver.)'는 스포티파이 대부분의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20일에는 '데일리 바이럴 송'의 글로벌, 미국을 포함한 무려 15개 차트에서 1위를 점령했다. 1일에는 큐피드 신드롬의 초석이 된 2배속 버전 'CUPID-Sped up ver'까지 무려 12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또 한번의 흥행을 보여준 바 있다.

반응이 두드러지는 지역은 영미권으로,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 7위(96만 스트리밍), 영국 차트 16위(18만 스트리밍)를 기록 중이다. 5월 7일자 기준 월별 리스너는 30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피프티 피프티 데뷔 170일만에 일궈낸 이 성과는 케이팝 역대 최단 기간의 기록이다.

영미권에서는 스포티파이 뿐만 아니라 메인 차트에서의 활약도 거세다. 지난 16일에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는 8주 연속 진입(17위)에 성공하며 케이팝 걸그룹 최장 진입 타이를 기록했다. 종전의 블랙핑크&셀레나고메즈의 콜라보레이션곡 '아이스크림'이 거둔 8주와 같은 기록이다. 12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차트 '싱글 톱100'에서도 8위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오후 영국 오피셜차트 '싱글 톱 100'의 새로운 순위가 발표될 예정이다. 피프티 피프티의 순위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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