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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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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모델 주우재가 공대 출신의 논리로 홍진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홍김동전'에서는 최정예 요원들로 이루어진 HIS(Hk Intelligence Service)의 '비밀요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져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중요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오랜만의 팀 대결로 미션을 가장 먼저 수행한 팀은 조기퇴근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모델 출신 홍진경과 개그우먼 김숙은 각각 '홍팀'과 '김팀'의 주장을 맡아 동전을 던져 멤버를 영입한다. 홍진경은 가장 먼저 주우재를 영입하며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홍진경이 브레인 주우재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낸 것.

멤버들은 도시락을 만들어 특정 장소에 배달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홍진경팀이 준비하는 요리는 '산적꼬치'와 '어묵탕'이었다. 주우재는 산적꼬치에 대해 '공대 출신'의 논리로 홍진경을 혼란하게 만든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홍진경은 전문가답게 꼬치를 꽂는 시범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였다. 이에 주우재는 "왜 끝에 껴요? 무게 중심이 흐트러지는데요"라며 반박하기 시작한다. 또한 주우재는 "왜 재료를 반복해야 돼요? 비율이 안 맞잖아요", "손잡이를 남겨둬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정확한 논리를 요구해 웃음을 자아낸다. 주우재의 밑도 끝도 없는 설명 요구에 홍진경은 "추리하는 줄 알고 우재 선택했는데 진짜 성가셔"라며 울분을 토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홍진경은 마음을 가다듬고 꼬치 만들기에 매진한다. 이에 질세라 주우재는 질풍노도 시기를 겪는 아이처럼 "파랑 버섯은 안 끼워도 돼요?"라며 천진난만한 질문을 한다. 이어 홍진경이 "꼬치가 길어서 가위로 잘라야 돼"라며 어린아이를 달래듯 천천히 설명한다.

이에 주우재는 "왜요? 누나 왜 잘라야 돼요?"라고 말했다. 급기야 홍진경은 "그냥 이렇게 하라면 해"라며 버럭 하며 실소를 터뜨렸다고. 반면 김숙과 조세호는 죽이 척척 맞는 김밥집 부부 같은 포스로 일사천리로 요리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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