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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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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0124는 '영원히 사랑해'…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이지은)가 신곡 '러브 윈스(Love Wins)' 발매일을 1월24일로 확정하자 팬덤 '유애나' 사이에선 다양한 추정이 나왔다. 가장 유력한 설로 지목된 건 무선호출기(일명 '삐삐') 세대에 익숙한 해석이었다. 삐삐 사용자들은 연인에게 수많은 0124를 찍어 보냈다. 그건 '영원히 사랑해'라는 뜻.

아이유 소속사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가 16일 0시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러브 윈스' 메인 포스터를 통해 이러한 추정이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해당 포스터엔 아이유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V·김태형)가 나란히 앉아 있는 정경이 담겼다. 아이유는 불가해한 몽환적 장소를 배경으로 캠코더를 들고 뷔를 찍고 있는 모습다. 뷔는 아이유의 캠코더를 응시하고 있다. 캠코더는 삐삐 시대에 많이 사용한 대표적 장비다.

특히 포스터에 적혀 있는 '나의 이 가난한 상상력으론 떠올릴 수 없는 곳으로'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수많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노래를 불러왔지만 상상력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노래는 많지 않다. "네가 가진 반짝거림, / 상상력, 아이덴티티(identity) 까지 모조리 다이어트(diet)"라고 노래한 '셀러브리티' 정도다. '러브 윈스'의 가사로 추정되는 상상력 역시 표면적인 뜻 이상을 품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싱글 제목 '러브 윈스'는 '사랑이 승리하다'는 뜻이다. 역경에도 사랑하는 이들의 노래라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전날 공개된 '러브 윈스' 무빙 포스터엔 어딘가 두려운 듯한 눈빛을 지닌 아이유의 처연한 눈물을 담았었다.

'러브 윈스' 뮤직비디오 연출은 엄태화 감독이 맡았다. 엄 감독은 지난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384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군 복무 중인 뷔가 지난달 입대 전 해당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앞서 아이유와 뷔는 지난해 9월 아이유의 웹 토크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노래는 물론 토크에서도 찰떡궁합의 호흡을 보여줬다. 아이유가 방탄소년단 멤버와 작업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슈가와 자신의 곡 '에잇', 슈가의 곡 '사람 파트 2'를 협업했다.

아이유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21년 12월2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조각집' 이후 약 2년1개월 만이다. 1분기 중 이 곡이 실린 미니 앨범을 낸다.

아이유는 최근 공개된 슈가의 웹 토크 콘텐츠 '슈취타'에 출연해 새 앨범에 대해 "미니 앨범이 될 것 같다. 다섯, 여섯 곡으로 생각하고 있다. 활동까진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앨범에 많은 메시지를 담는 대신 직관적인 가사를 쓸 것이라며 "하고 싶은 시리즈가 있어 나이를 녹이는 건 유지하되 메시지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투어도 돈다며 그간 가지 않았던 해외 공연을 예고했다. 또 코로나19로 돌지 못했던 국내 전국투어도 시사했다. 아이유가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도 곧 공개일을 확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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