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세계 일주 전 결혼 안 한다' 발언 철회"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신세경(34)이 과거에 했던 비혼 발언을 철회했다.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이 지난 25일 공개한 '덱스의 냉터뷰' 영상에는 신세경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유튜버 덱스는 신세경에게 "예전에 한 인터뷰 중에 '세계 일주를 하기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경은 "나도 깜짝 놀랐다"고 답했다.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이 진짜 너무 기가 막히다. 어렸나 보다. 일단 세계 일주하고 결혼을 하겠다는 건 결혼을 안 하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엿다.

덱스는 "그럼 냉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해당 발언을) 철회하는 거냐"고 물었다. 신세경은 "없던, 그런 일은 없다"며 비혼 발언을 철회했다. "진짜 내가 그런 말을 했는지도 몰랐다. 깜짝 놀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신세경은 "운동하는 사람이 좋다"며 이상형도 고백했다. '뭔가 저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얼굴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방금 발언을 철회하겠다. 갑자기 내가 만약 나중에 결혼을 앞둬서 신랑이 공개됐는데, 잘 생긴 사람이면 훗날 영상이 끌올 되지 않나. '내가 사람이 좋아지는 이유는 얼굴 때문은 아니다'라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 취소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세경은 1998년 서태지의 5집 수록곡 '테이크 파이브(Take 5)' 포스터 모델로 데뷔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2011) '육룡이 나르샤'(2015~2016) '신입사관 구해령'(2019) '런 온'(2020~2021), 영화 '채비'(2017) '타짜: 신의손'(2014) 등에 출연했다. tvN 토일극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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