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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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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측이 역사왜곡 관련 항의 쇄도에 결국 일주일 결방을 결정했다.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얘기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27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설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이다.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에 따라 토일극인 '고려거란전쟁'은 구정 연휴 기간인 오는 2월 10~11일 방송을 쉰다.

제작진은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라는 점 역시 깊이 새기고 있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제작진은 현재 드라마의 질적 저하 이유로 이정우 작가의 대본 집필을 꼽으며 작가 교체를 주장하는 의견에 대해선 "'고려거란전쟁'의 모든 대본은 이정우 작가가 직접 집필했다.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역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했다. 이 점 오해 없으셨으면 한다. 향후에도 대본 집필은 이와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선 극 초반 집필을 다른 작가가 맡았다고 추정했다.

이번 제작진의 입장은 시청자가 청원 게시판에 '고려거란전쟁의 완성도를 위한 청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고 이 글에 1000명 이상이 동의하자 내놓은 것이다.

'고려거란전쟁'은 거란과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제8대 왕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 사령관 '강감찬'(최수종) 이야기다. '태종 이방원'(2021~2022) 이정우 작가가 썼다. 17~18회에서 현종을 '금쪽이'로 묘사하는 원작과 다른 전개가 이어졌다.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가 "한국 역사상 가장 명군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고 시청자들 역시 비슷한 맥락의 지적을 하면서 완성도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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