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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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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씨름선수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은둔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최홍만은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말미에 공개된 120화 예고편 영상에서 "거의 산에만 있었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그간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게 두려웠다는 최홍만은 "사람들 앞에만 서면 모든 게 캄캄해졌다"라고 고백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두려워지고 힘들어진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중요한 일들이 있지 않았겠나. 외딴섬 같은 느낌일 텐데 사실 내면에는 반전이 있다"고 최홍만의 내면을 분석했다. 최홍만은 "이렇게 말씀해주신 분이 거의 없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앞서 최홍만은 지난 2021년 일본 TBC 한 예능물에 출연해 일본 오사카에 거주 중인 사실을 전했다. "시합에서 지면 '한국의 망신'이라고 심하게 비난을 받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것이다. 최홍만은 씨름판에서 활약 당시 승리 뒤 세레머니로 춤을 추는 습관이 있었고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이종격투기로 전향한 뒤엔 악플에 시달렸다.

120화는 오는 20일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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