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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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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L씨와 연인이라고 주장한 여성이 그로부터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온라인에 작성한 글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여성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6년 전쯤 처음 만나기 시작했고 4년을 넘게 만났다. 근데 최근에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 완벽한 연락 두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좋았다. 관계도 엄청했고 제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갔다.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고 토로했다.

"평소 본인이 하는 행동들이 항상 모두 다 맞는 것처럼 말했다. 배려나 존중 따윈 없이 마음대로 행동하시던데 헤어짐도 문자로 통보하고 일방적으로 연락 끊는 것이 본인의 자유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이렇게 여기에 글을 쓰는 것은 내 자유라고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L씨에게 자신의 중요 부위 사진을 수십 장 보냈다고도 했다.

또 "(L씨가 자신과) 같이 일하는 동료에 대해서도 막말한 거도 많다. 차마 그런 것까지는 알리고 싶지 않아서 나름대로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의 진위에 대한 의견을 우선 주고 받고 있다. 상대가 배우라도 해도 사적인 관계에 대한 폭로성 글을 게시하는 건 도가 지나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특히 이름이 이니셜로 표기된 만큼, 과도한 추측으로 애꿎은 배우들을 피해자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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