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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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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방송인 박슬기가 배우 박보검 때문에 눈물을 쏟은 사연을 공개한다.

2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현역 가족왕'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 박슬기, 배우 이효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 펜싱선수 김준호(화성시청 펜싱팀), 그룹 '스테이씨' 멤버 시은이 함께한다.

이날 먼저 박슬기는 둘째를 임신한 지 9개월 차라는 근황을 밝혔다. 조우종은 "만삭인 박슬기의 출연에 두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둘째는 내달 11일 출산 예정"이라며 만삭 투혼임을 설명했다.

박슬기는 "둘째 임신 후 일이 줄어들면서 소속사 없이 일하고 있다. 신랑이 매니저다"라며 자신보다 방송 열정이 넘치는 남편의 예능 야망을 폭로했다.

또한 박슬기가 "출연료를 오픈하니 힘들다"고 하자 '45년 차 배우' 이효정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말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사계 박경림 주니어'인 박슬기는 "요즘 행사 업계 관계자들이 내가 오래 서 있는 걸 염려하신다"며 "곧 (둘째) 낳습니다. 기다리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보검의 팬미팅 진행을 오랫동안 도맡아왔다는 박슬기는 지난해 박보검의 전역 후 팬미팅을 진행할 때, 박보검에게 자필 편지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시디(CD)를 선물 받고 감동한 비화도 소개했다.

박슬기는 자신이 자녀들의 태명을 '방탄이'와 '탄탄이'로 지을 정도로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는 사실과 함께 방탄소년단 행사 진행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이유를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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