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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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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이승연이 아빠와 대립하다 눈물까지 보인다.

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승연 부녀가 카페 데이트 후 새해 맞이 사주 풀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두 달만에 한 카페에서 만난 아빠에게 이승연은 길러준 엄마의 안부를 물었다. 이승연의 아빠는 "(길러준 엄마가) 날 대할 때 항상 큰소리를 낸다. 내가 못마땅한가 보다"라며 "뭘 물어봐도 버럭한다.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승연은 "아빠가 (길러준 엄마를) 서운하게 했던 걸 기억 못하는 거다. 엄마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답해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이를 본 MC 전현무는 "첫 회로 돌아간 거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승연 부녀는 카페를 나와 올해 운세를 보기 위해 역술가를 찾아갔다. 역술가는 부녀에게 "원래는 엄마와 아들 궁합이다. 가깝지만 멀어야 한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역술가는 데뷔 이후 줄곧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 이승연의 사주를 정확하게 꿰뚫어 그녀를 울컥하게 했다. 역술가는 이승연의 아빠에게 "기댈 수 있는 아버지가 아니었다. (딸이) 연을 끊고 살아도 문제가 없다"고 일침했다.

이어 역술가는 '30년째 가장'인 딸과 평생 회사 생활을 5년 밖에 하지 않았다는 86세 '한량 아빠' 사이에 전생의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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