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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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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년만 복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작인 쿠팡플레이 '어느 날'(2021)은 호불호가 갈렸는데, 박지은 작가와 손잡고 로맨스물로 돌아왔다.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이다.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프로듀사'(2015)에 이어 세 번째 호흡으로, 다시 한 번 흥행 보증 수표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김수현은 7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군대라도 간 것처럼 휴식기를 가지려고 한 건 아니"라며 "사실 열심히 작품을 찾고 있었고, 그러다가 눈물의 여왕을 만났다. 부부 역할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현우'식으로, 김수현식으로 처가살이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섬세함, 스마트함, 지질함 등 캐릭터의 여러 매력을 재미있게 버무려서 웃기고 울리고 싶다"고 바랐다.

MC 박경림이 "믿고 보는 김수현 아니냐. 이번에도 자신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박지은 작가님을 만나서 1년 동안 열심히 촬영했다"며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드라마는 3년 차 부부인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이 위기를 헤쳐가며 이룬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다. 김수현은 김지원과 호흡 관련 "3년차 부부인데도 불구하고 어딘가에 불꽃이 있고, 아직 설렘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를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며 "'3년차는 이미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게 아닌가?' 싶었는데, 감독님이 설렘을 공유할 수 있는 포인트를 고민해줬다"고 귀띔했다.

김지원 역시 "비슷한 부분의 고민을 갖고 있었다"며 "원래 같은 경우라면 모르는 사이로 만나서 차근차근 알아가다가 설렘을 맞고 갈등하는 모습을 순차적으로 보여주지 않느냐. 연애할 때와 다른 감정을 쌓아서 백현우를 마주해야 하다 보니, 결혼생활에서 쌓이는 감정이나 갈등을 품고 냉랭한 분위기를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 김수현씨, 감독님과 '어떻게 표현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부연했다.

'작은 아씨들'(2022) 김희원 PD와 '불가살'(2021~2022) 장영우 PD가 만들었다. 김 PD는 "(김수현은) 정말 기가 막힌다. 20대부터 워낙 깊이있게 연기하는 걸 보여주지 않았느냐. 원래 알던 매력에 지질함을 더해 얼마나 김수현이 귀엽게 망가질 수 있는지의 끝을 보여준다. 결혼한 상태에서 보여주는 부분을 집중해서 봐달라"고 청했다.

9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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