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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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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치어리더 박기량이 선배미를 뽐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기량이 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2024 설날 장사씨름대회'의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박기량은 "지난 2007년 첫 행사 당시 공연 3번에 출연료가 3만 5천 원이었다"며 "전성기 때는 한 달 스케줄 33개, 500만 원 이상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어깨 부상으로 무대서 공연을 펼치지 못하는 박기량은 "팀명을 '박기량과 아이들'로 지었다"라고 말하며 후배들을 다독였지만 팀원들이 안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리허설을 진행해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본 무대에서 팀원들은 완벽한 안무를 선보였고, 공연이 끝난 후 박기량은 무대 위로 깜짝 등장해 능숙한 진행으로 경기장 내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기량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채찍질하지 않았으면 팀원들이 이만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자아도취 멘트로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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