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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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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세븐틴'(SVT)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의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 메인 무대에 오른다.

15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6월 26~30일 영국 서머싯의 워시 팜(Worthy Farm)에서 열리는 '글래스턴베리'에 출연한다.

세븐틴은 '글래스턴베리'의 메인 무대인 피라미드 스테이지에 선다. '글래스턴베리' 피라미드 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최초의 K-팝 아티스트이다.

그간 한국 아티스트 중에선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 등이 이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독일 기반으로 유럽에서 활약 중인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김민지)도 이번 '글래스턴베리' 무대에 오른다.

1970년 제정된 '글래스턴베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된 음악축제다. 매년 세계에서 2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모여든다. 록, 팝,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모이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축제기간 음악 외에도 춤, 연극, 서커스, 카바레 등을 선보인다. 올해 '글래스턴베리' 라인업에는 세븐틴과 페기구를 비롯해 두아 리파(Dua Lipa), 콜드플레이(Coldplay), 시저(SZA), 샤니아 트웨인(Shania Twain), 엘시디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리틀 심즈(Little Simz), 버나 보이(Burna Boy) 등이 포함됐다.

세븐틴은 최근 연이어 유럽 대규모 음악 축제 출연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앞서 오는 9월 7~8일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 헤드라이너로 초대됐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세븐틴은 점차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 ''팔로우(FOLLOW) 어게인'을 앞두고 있다. 이 투어는 오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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