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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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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아버지 백일섭과 7년 간 인연을 끊고 지냈던 딸이 이민 계획을 앞두고 아빠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선 백일섭 부녀가 백일섭 고향 여수로 여행을 가는 모습이 담긴다. 백일섭은 "아빠가 태어난 곳이 여기라고 지은이한테 꼭 보여주고 싶었다"며 딸과 여행을 준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한국 왔을 때 할아버지 고향에 와볼 수도 있는 거고"라며 딸의 이민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다.

백일섭 딸은 "마음이 되게 불편했다. 고민이 된다"며 이민을 반대하는 아빠를 향한 복잡한 마음을 보인다. 그러면서 "사실은 나도 아빠를 정말 사랑하고, 아빠가 나한테 되게 큰 존재라는 깨달음이 들었다"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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