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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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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탤런트 재희(44·이현균)가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심경을 재차 토로했다.

재희는 지난 18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전 소속사 대표와의 문제는 올바른 결과를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적었다. 이어 "기사를 보시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짧게 나마 글을 올린다. 응원해주는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재희의 전(前) 매니저 A씨가 최근 남양주 남부 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재희가 지난해 2월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A씨에게 6000만원을 빌렸으나, 이를 상환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이유에서다. A씨에 따르면, 재희는 연기 학원을 차린 뒤에도 A씨에게 상환 날짜를 연기했다. 이후 A씨가 일하는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형사고소와는 별개로 재희에 대해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재희는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진실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말에, 날 아껴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죄송하다.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배우는 호구가 아니다"고 썼다.

한편 재희는 1997년 MBC TV 드라마 '산'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쾌걸춘향'(2005)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마녀유희'(2007) '메이퀸'(2012) '장옥정, 사랑에 살다'(2013), 영화 '빈집'(2004) '싸움의 기술'(2006) 등에 출연했다. MBC TV 드라마 '밥이 되어라'(2021) 이후 활동이 뜸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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