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테디 걸그룹 지원사격…'아이랜드2' 시그널송 참여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엠넷(Mnet) 걸그룹 오디션 '아이랜드2 : 엔에이(N/a)'의 시그널송을 부른다.

28일 엠넷은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이자 '아이랜드2 : 엔에이'의 총괄 프로듀서 테디(Teddy)와 뮤직 프로듀서 투애니포(24), 비비엔(VVN)이 직접 시그널송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테디에 따르면 시그널송은 세계적인 명곡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The Final Countdown)'이라는 노래를 샘플링한 곡이다. 제목은 '파이널 러브 송(FINAL LOVE SONG)'이다. "딱 들었을 때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과 비장함, 웅장함들을 좀 더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비엔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장애물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사랑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그 장애물들에게 전하는 나의 마지막 사랑가라는 의미의 곡"이라며 시그널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투애니포 또한 "지원자들이 처음 세상에 도전하는 느낌하고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어떤 그룹이 탄생할지 상상하면서 들어보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로제는 시그널송 퍼포먼스 비디오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24명 지원자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한다. 로제는 걸그룹 지망생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인물이다. 여기에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과 탁월한 음악적 궁합을 발산한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내달 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음원은 24인 지원자 버전으로만 공개된다. '아이랜드2 : 엔에이'는 내달 18일 오후 8시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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