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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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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황정음(40)이 남편 이영돈(42)의 외도를 알게 된 계기가 공개됐다. 일반인 여성을 이영돈의 상간녀로 오해한 배경에 대한 주장도 나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허위 저격 대참사, 황정음 폭주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에 이어 상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까지 저격에 나섰다. 황정음은 불륜 상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과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피드를 올린지 얼마 안되어서 황정음은 관련 사진을 삭제했다. 하지만 황정음이 팔로워를 101만명이나 보유하고 있던 상황이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해당 사진들이 급속도로 확산됐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피드가 일반인을 잘못 오인해서 저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체 왜 황정음씨가 이성을 잃고 폭주하게 됐는지 그 배경에 대해 살펴봤다. 황정음씨가 해당 여성을 저격한 경위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아니고 제3자로서는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황정음씨가 이렇게 폭주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고 짚었다. "오늘 방송을 통해 단독으로 시청자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한다. 일단 황정음이 분노한 포인트는 두 가지다. 먼저 황정음은 2021년에 남편 이영돈과 이혼 위기를 맞이한 바 있다. 당시 황정음은 모든 걸 이해하고 남편을 감싸안으면서 재겹합을 이루게 됐다. 그렇게까지 노력했는데, 이번 사태가 다시 한번 불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황정음이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배경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고 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뿐만이 아니라 올해 초까지 남편의 문제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오히려 육아에 충실하면서 알콩달콩한 가정을 이뤄왔다고 한다. 특히 황정음은 재결합 이후 남편에 대한 믿음이 상당히 두터워진 상태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황정음은 올해 초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했다. 지인들을 통해 확인한 상황은 이랬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남편이 출근한 이후 집에서 두 아이와 생활 중에 있었다. 이때 집에서 놀고 있던 아들이 황정음에게 '아빠 핸드폰이야'라면서 휴대전화 하나를 가져다줬다. 이에 황정음은 '아빠 핸드폰 가지고 가지 않았어?'라면서 의아해했다고 한다. 확인해보니 해당 핸드폰은 평소 이영돈이 쓰던 것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황정음이 몰랐던 또다른 핸드폰을 이영돈이 쓰고 있었던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의아함을 느낀 황정음은 해당 핸드폰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 핸드폰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황정음은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해당 휴대전화에 남편의 모든 문제행동이 담긴 문자와 사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 자료들 중 일부는 황정음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황정음은 이 같은 자료가 담긴 휴대폰을 다른 사람도 아닌 아들에게서 입수했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황정음이 이성을 잃고 폭주했던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었다. 결국 이성을 잃고 저격에 나섰던 황정음은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 뜻밖의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 왕식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강식도 안았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2월22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에 앞서 황정음은 2월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영돈이 육아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적었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본인 소셜미디어에서 누리꾼들과 댓글 설전을 벌이며 남편의 불륜을 폭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지난 4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이영돈의 상간녀'라며 일반인 여성A 사진을 본인 SNS(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A는 해당 게시물에서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OOO, 이영돈 고마워"라며 "아무 생각 없이 다 때려치고 여행만 다니고 싶다. 꿈 깨야지"라고 썼다. 황정음은 이 게시물을 지우고, 인스타그램에 다시 올렸다.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라며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졌다.

A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황정음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니"라며 "이영돈 뭐 하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내 존재 자체를 모를 것"이라고 반박했다. "평소 'SNL' 안 보는데, 이번에 황정음 응원해서 처음으로 끝까지 시청했다. 황정음 님, DM 확인해달라"고 청했다. A 친구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명 하나 때문에 친구가 상간녀로 오해 받고 있다"며 "이영돈은 '이영O'라는 내 이름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황정음 남편 이영돈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제대로 된 정정글과 사과 부탁드린다"면서 "근거 없는 스토리에 내 친구들과 나까지 피해 입고 있다. 그렇게 못하겠다면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황정음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해 당사자와 주변 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사과했다. 이날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도 황정음씨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황정음씨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귀사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원엔터는 "개인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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