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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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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남진이 나훈아 은퇴 관련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진은 최근 배우 김승우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남진은 라이벌 나훈아와 개인적으로도 소통을 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친구였으면 술도 먹고 했을텐데 나이 차이도 있고, 내 친구 제자"라고 말했다.

그는 "나훈아를 1968년도에 처음 봤다. 서울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음악 학원 차리고 제자 양성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제자 하나를 부르더라. 근데 그 사람이 나훈아였다"고 했다.

김승우는 "안타까운 건 얼마 전에 (나훈아가) 은퇴를 선언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2월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 콘서트 투어 계획을 발표하면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남진은 나훈아의 은퇴 소식에 대해 "진짜 했어요?"라면서 "난 믿어지지 않는다. 한창 노래할 나이인데 내가 그 나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퇴 소식을) 매스컴에서 봤는데 '뭐가 잘못됐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믿어지지 않는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아쉬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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