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경남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1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TV 교양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편의점 폭행 사건 가해자 강 씨(가명)에 대해 파헤친다. 그는 쇼트커트(숏컷) 머리를 한 20대 여성 편의점 직원에게 "너는 페미니스트니까 맞아도 된다"며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1월 박경석 씨가 진주에서 객지 생활 중인 딸을 만나기 위해 편의점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딸을 기다리며 도시락을 먹기 시작한 박 씨는 계산대 쪽에서 건장한 체격의 20대 남성이 여성 편의점 직원에게 폭언을 하고 시비를 거는 장면을 목격했다.

박 씨는 "이 남성이 직원의 휴대전화를 뺏은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을 시켰다"며 "나중에 들어 보니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려고 하니까 이제 그 사람이 휴대폰을 뺏어서 전자레인지를 돌리려고 했다 하더라"고 증언했다.

남성은 편의점 직원의 멱살을 잡은 뒤 이내 주먹을 휘둘렀다. 직원이 바닥에 쓰러진 뒤에도 남성이 폭행을 멈추지 않자 심각성을 인지한 박 씨는 남성을 말리려 다가갔다.

그러자 남성은 박 씨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0여 분 동안이나 직원과 박 씨를 향하던 무자비한 폭행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끝이 났다.

체포 과정에서 혐의를 순순히 인정한 남자의 정체는 25세 강 씨였다. 이 사건으로 편의점 직원 수진(가명) 씨는 왼쪽 귀의 청력을 영구적으로 상실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고, 박 씨는 안면부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게 됐다.

강 씨의 어머니는 범행 당시 자신의 아들이 음주와 정신 질환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가해자 되고 싶어서 된 거 아니잖나. 아픈 애를 가지고 자꾸 그렇게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지난 9일 법원은 1심 선고 공판에서 심신미약을 인정해 강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박 씨와 수진 씨는 전자레인지에 휴대전화를 돌리거나 경찰을 대하는 태도 등 강 씨의 행동이 무척 정확하고 치밀했다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