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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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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앰비언트 하우스의 거장인 영국의 일렉트로닉 듀오 '디 오브(The orb)', 국내 밴드 붐의 주역인 '실리카겔'이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4'에 합류한다.

15일 사단법인 피스트레인·철원군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6월 15~16일 강원 철원군 고석정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 2차 라인업 여섯 팀에 포함됐다.

알렉스 패터슨(Alex Paterson)과 지미 커티(Jimmy Cauty)로 이뤄진 디 오브는 1980년대 후반 애시드 하우스, 앰비언트 음악이 결합된 앰비언트 하우스가 부상할 때 중심에 있었다. 앰비언트 뮤직의 창시자로 통하는 브라이언 이노, 독일 전자음악 그룹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대표곡 '리틀 플러피 클라우드스(Little Fluffy Clouds)'는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뽑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중 한 곡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피스트레인'을 통해 첫 내한한다.

이와 함께 거침없는 펑크록의 문법으로 감성적인 사운드를 풀어내며 미국 음악 평론 피치포크 '베스트 뉴 트랙'(2020)에 선정됐던 영국 포스트 펑크 밴드 '포리지 라디오(Porridge Radio)'도 이번 축제에 나온다.

국내 '밴드의 시대'를 다시 쓰고 있는 실리카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무대에도 오른다. '현 시대 새로운 청춘의 노래'로 자리매김한 '입춘'의 싱어송라이터 한로로(한지수)도 함께 한다. 그녀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물수제비' 등을 협업하는 등 K팝 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라디오 방송국 KEXP '이 주의 앨범'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록밴드 다브다, 폭주하는 메탈과 드림 팝을 오가는 인상적인 사운드로 '2024 한국대중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된 부산의 포스트록 밴드 '미역수염'도 이번 라인업에 포함됐다.

앞서 작은 거인' 김수철, 여전히 전성기를 자랑하는 래퍼 이센스(E SENS),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작곡가 겸 음악감독 장영규가 뭉친 '어어부 프로젝트'가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었다.

'피스트레인' 라인업 큐레이션 및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이수정 예술감독은 "올해에도 장르나 인지도를 뛰어넘어 피스트레인의 취지와 색에 가장 걸맞을 아티스트를 섭외했으며, 특히나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폭발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숨은 고수들로 라인업을 채웠다"고 자신했다.

피스트레인은 2018년 음악을 통해 평화를 노래하는 콘셉트로 등장했다. 비상업적이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페스티벌을 지향하며, 노 헤드라이너(NO Headliner) 정책을 펼쳐왔다. 올해의 키 메시지는 '춤을 추고 바라만 봐도(Dance on, Gaze on)'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철원군의 공공 시설인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과 협력하여 '피스 캠프'를 운영한다.

피스트레인은 이달 중에 2024년 DMZ 피스트레인의 최종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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