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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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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호텔 사망 사건'의 미스터리가 조명된다.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TV 교양물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10일 파주의 한 호텔에서 일어난 사망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최근 세현(가명) 씨는 친구 최 씨(가명)의 생일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세현 씨에게 돌아온 답장은 최 씨의 부고장이었다. 23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은 세현 씨는 최 씨와 학생 시절부터 심지어는 직장까지 함께 했던 단짝 김 씨(가명)가 보이지 않아 알 수 없는 위화감을 느꼈다.

이내 김 씨 역시 최 씨와 같은 날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세현 씨는 "김 씨가 안 왔다니 이해가 안 되지않냐"라며 "좀 등골이 서늘해지더라. 어떻게 보면 약간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김 씨와 최 씨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일명 '파주 호텔 사망 사건'의 당사자였다. 지난 10일 오전 두 사람은 파주의 한 호텔 최고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머물렀던 객실에서 케이블타이로 몸이 결박된 채 숨진 두 명의 여성을 발견했다.

이들 네 명의 연결고리는 바로 홀덤펍이었다. 김 씨와 최 씨, 그리고 피해 여성 윤 씨(가명)는 홀덤펍에서 함께 근무한 관계였다. 지난 8일 김 씨와 최 씨는 "가상화폐로 돈을 많이 벌었으니 같이 놀자"며 윤 씨를 호텔로 유인했고, 또 다른 피해 여성 홍 씨(가명)는 최 씨가 같은 날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홀덤펍 여성 딜러 구인글을 보고 호텔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근무했던 홀덤펍의 사장은 "저희 매장에서 근무를 했었던 친구들인데 딜러를 했었던 거다. 저도 그게 너무 의문스러워요. 왜 대상이 저 친구였는지"라고 했다. 지인들은 김 씨와 최 씨가 두 사람이 홀덤펍 불법 도박과 가상화폐에 빠졌었다고 증언하며 "(최 씨가) '바닥 밑에 지옥이 있다는 걸 기억해. 그게 나거든'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숨진 남성들의 금전 거래 내역과 주변인 조사를 통해 이들이 부채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금전적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증거는 피의자가 모두 사망해 확실하지 않고 조사가 더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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