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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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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마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아름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진실규명. 이번 사건 루머로 돌았던 것 중에 하나가 마약 사건이었다"고 적었다. "하지만 보셨죠. 저는 마약 같은 거 하는 사람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름은 경찰로부터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아름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는 '[중간 통지] 피고발인 이아름 귀하의 경기 광명경찰서 접수번호 2024-○○○○○○호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피고발 사건을 수사한 결과, 피고발인 귀하가 제출한 의사의 처방전 등으로 명백히 범죄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불송치함을 알려드립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름은 "마약도 마약이지만, 저에 대해 루머로 도는 모든 것들에 이어 아이들 문제까지 그 어느 하나 부끄러울 것 없이 살았다. 특히 아이들 사건은 정말 거짓 하나 없이 아이가 주도해 저에게 말해 시작된 것이기에 반드시 아이들은 저에게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전 남편)씨가 아이들 관련해 혹은 마지막 이혼 소송이다 보니 별의별 사건을 저에게 떠밀려고 조작을 해 소송에 관련된 모든 것에 유리하게 하려 노력했던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터무니 없는 경찰 측의 연락을 받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아름은 "조사 후 역시 저는 무혐의가 나왔고 당연히 하지 않았기에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그래서 저는 무고죄로 고소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본인이 마약과 도박을 했을지언정 오히려 제가 했다며 경찰서에 제보했던 무모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증거와 함께 글을 올린다. 꼭 김○○(전 남편)는 진실되게 살길 바란다. 아이의 아빠 자격이 없는 건 스스로 잘 아시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B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 A씨와의 재혼을 발표했다. 아름은 전(前) 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한 데 이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아름은 의식을 회복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지난 1일 아름은 그의 남자친구 A씨와 함께 이혼소송 비용, 아름·아름 자녀의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지인·티아라 팬들에게 4000만원 상당의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사기죄, 협박죄, 성폭력 범죄 등의 혐으로 2021년 5월13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후인 지난해 9월부터 작가 행세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름은 A씨와 함께 지인·팬들에게 사기쳤다는 의혹에 대해 "해킹범의 소행"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또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는 보호시설에 있으며, 현재 A씨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주장했다. 아름이 최근까지 교제를 이어온 A씨와 결별했고, 아름이 A씨로부터 감금 및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지난 19일 나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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