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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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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소속사 하이브(HYBE) 내홍에도 데뷔앨범을 발매 한 달여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29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지난 26일 기준 누적 판매량 53만1838장(일반반과 위버스반 합산)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발매된 '슈퍼 리얼 미'의 초동 판매량(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은 38만 56장이었다. 당시 이는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신기록이었는데, 이후 약 3주간 30%에 육박하는 판매량 증가가 있던 셈이다.

아일릿의 음반 판매 성적은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큰 인기를 끈 덕으로 풀이된다. 음원이 공개된 지 6일 만에 벅스에서 첫 1위에 오른 뒤 인기 확산세를 거듭하다가 멜론, 지니, 네이버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을 모두 찍으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4월 22일 자)을 달성했다. 이 곡으로 SBS TV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 11관왕에 올랐다.

해외 차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 노래는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4월 20일 자)에 91위로 입성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월 5일 자)에 80위로 첫 진입한 뒤 3주 연속 차트인 했다.

데뷔 앨범 활동을 공식 종료한 아일릿은 당분간 국내에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내달부터 일본 라쿠텐 걸스 어워즈 2024 스프링/서머',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4', 하이브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과 각종 대학 축제에도 출연한다.

아일릿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하이브 경영진이 벌이는 이전투구에 휘말리며 멤버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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