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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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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코미디언 박나래와 배우 이장우에게 서운함을 드러낸다.

3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선 전현무가 '제1회 팜유 바디 발표회' 뒤풀이에서 너무 빨리 배부른 박나래와 이장우에게 이 같은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날 방송에서 먹성 좋은 모임 '팜유' 회원들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나래 하우스'에서 '팜유 타임'을 갖는다.

전현무는 소고기를 먹음직스럽게 구운 후 맛을 보자마자 전율을 느낀다. 세 사람은 "도원결의"를 외치며 건배한다. 세 사람의 입술은 소고기 기름으로 번들번들해진다.

그런데 소고기 몇 점에 박나래와 이장우의 먹는 속도가 급격히 줄어든다. 전현무는 "배부른 것 같아"라며 음식과 낯가리는 박나래와 이장우의 반응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짓는다.

전현무는 "나만 제 페이스야. 너희들 왜 이래?"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면서 "팀의 정체성 문제거든. 우리는 팜유예요. 팜유가 뭐 하는 모임이야?"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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