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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운전자 바꿔치기' 등 뺑소니 혐의로 촉발된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연을 강행하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이 출연을 앞둔 공연은 현재 알려진 것만 세 개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전날 팬카페를 통해 예정된 공연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뺑소니 사고 직후인 지난 11∼12일 경기 고양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도 예정대로 소화했다.

김호중은 오는 18∼19일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6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도 같은 공연을 연다. 해당 투어는 김호중의 개인 콘서트로 생각엔터가 주최한다. 취소해도 보험 등을 감안하면, 감당할 수준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KBS 주최로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다.

이 콘서트 티켓의 가격은 15만원부터 23만원까지다. 양일 2만석이 매진됐는데 티켓 평균값을 20만원으로 잡아도 관련 매출이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제작비도 상당한 액수가 투입된 공연이다. 오스트리아의 빈 필,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날아와 KBS교향악단과 공연하기 때문이다.

특히 김호중은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라리사 마르티네즈와 각각 협업 무대를 펼치는 등 프로그램의 주요 대목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공연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호중 대체자를 찾기엔 시간이 빠듯한 데다, 이번 공연의 티켓을 산 관객들의 상당수가 김호중 팬이라 주최 측 역시 난감한 상황이다.

행사 출연료가 4000만원 안팎으로 알려진 김호중은 이번 공연의 규모를 감안할 때, 평소보다 더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호중의 귀책 사유로 그의 출연이 취소될 경우 상당한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최 측에서 그의 출연을 취소하면, 이후 다툴 여지가 있다고 기획사는 판단 중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연을 강행하고 있다고 공연 관계자들은 해석한다. 김호중의 사촌형인 생각엔터 이광득 대표가 자신이 운전자 바꿔치기 등을 지시했다며 모든 죄를 뒤집어쓰려고 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여기에 일부 김호중 팬들은 공연을 보러 가겠다고 그를 무조건 감싸는 중이다.

콘서트 업계 관계자는 "현재 김호중 공연은 진행해도 취소해도 문제가 크다"면서 "하지만 취소를 하거나 김호중 출연을 배제하는 것이 당일 현장 혼란을 줄이고 이후에도 뒷탈이 덜할 것"이라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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