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9
  • 0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청소년 엄마' 이다은이 딸에게 친부의 존재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이다은이 두 번의 이별과 성이 다른 남매를 키우게 된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먼저 이다은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임신을 하게 된 이유 등을 담은 파란만장한 사연을 소개했다.

고등학교 1학년에 자퇴한 이다은은 얼마 후 여섯 살 많은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했고, 곧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데 이다은은 산부인과에서 '난소에 혹이 발견돼 산모와 아이 모두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이다은은 "뱃속 아이 덕분에 난소의 혹을 미리 발견했으니 아이가 내 목숨을 살린 것"이라며 아이를 낳아 잘 기를 것이라 다짐했다.

하지만 이다은은 "미성년자라 혼인신고 없이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 아빠가 도박에 빠져 돈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아이가 보는 데서도 날 폭행해 결국 헤어졌다"고 말했다.

집을 나온 뒤 마땅히 지낼 곳이 없자 이다은은 예전부터 전 남편의 폭력 사실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딸을 예뻐하던 남편의 직장 동료에게 도움을 청했다.

다행히 전 남편의 직장 동료는 두 사람을 챙겼고 이후 "고향에 내려가서 새롭게 시작하자"며 손을 내밀었다.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스튜디오 등장한 이다은은 "당시에는 아이까지 폭력에 노출된 상황이었으나, 지금은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전 남편의 직장 동료와 혼인신고까지 했지만, 현재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다은의 일상이 담긴 VCR이 공개됐다. 밤새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이다은은 잠잘 새도 없이 초1 딸 지유를 깨워 등교시켰다.

하지만 바쁜 아침을 보내는 이다은의 집안 어디에도 남편의 흔적은 없었다. 이에 이다은은 "결혼 생활을 4년 가량 이어가다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교 후 이다은 모녀는 "경원이를 보러 가자"며 어디론가 향했다. 알고 보니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둘째 경원이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이다은은 이혼 후 면접교섭을 통해 2주에 한번씩 아들 경원이를 만나고 있었고 이날도 경원이를 데려와 열심히 보살폈다.

하지만 동생 때문에 엄마의 관심을 뺏긴 지유는 시무룩한 모습이었고 이다은은 딸의 마음을 모른 채 금전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이다은은 현재 나라에서 지원받고 있는 '청소년 한부모 수당'이 곧 '일반 한부모 수당'으로 전환돼 아이 장난감조차 제대로 살 수 없는 형편에 직면했다.

이다은은 "경원이의 양육비까지 전 남편에게 보내고 있어서, 매달 생활비가 적자였지만, 첫째 지유의 양육비는 거의 못 받았다"고 말했다.

"첫 달에 받은 100만 원을 제외하고 지유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해 약 3천만 원 정도가 밀려 있는 상태"라며 "양육비 미지급 관련 소송을 하려고 해도 (전 남편이) 주소를 계속 옮겨 다녀서 소장 전달이 안 되고 있다"라고 설명해 탄식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인철 변호사는 "운전면허 정지, 신상 공개, 감치 등의 집행을 할 수 있고, 또한 법이 최근 개정돼 형사처벌 조항도 생겼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을 건넸다.

그런가 하면, 이다은에게는 지유가 엄마가 아닌 새로운 사람들에게 집착해 애정을 갈구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고민도 가지고 있었다.

이다은은 "얼마 전에는 모르는 오빠들을 따라가기까지 했다"며 토로했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라'는 친구의 조언으로 이다은은 지유의 '방문 심리상담'을 신청했다.

방문 상담에서 지유는 갑자기 이불을 뒤집어쓰고 "이거 비밀인데, 엄마와 아빠가 싸워서, 우리 아빠가 '경원이 아빠'가 됐다"고 심리상담가에게 짠한 속내를 드러냈다.

상담을 마친 뒤 전문가는 "아이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더욱 큰 정체성 혼란을 겪을 수 있으니 친부의 존재를 설명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권했다.

이에 이다은은 지유와 소풍을 가서 처음으로 친부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간 숨겼던 가족 이야기를 고백했다.

지유는 "너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아빠가 따로 있는데, 서로가 안 맞아서 헤어지게 됐다"는 엄마의 설명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내 마음을 진정시킨 지유는 "(엄마와 지유 아빠가) 헤어져서 슬픈 감정이 들었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이다은은 "엄마가 아빠와는 헤어졌지만, 지유랑은 절대 안 헤어지고 계속 사랑해줄 거야"라며 "많이 부족하지만, 지유에게 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