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8
  • 0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음주 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된 증거인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파손됐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16일 "사고 소식을 듣고 처음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다고 알려졌지만, 잔해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증거인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찾기 위해 경찰이 이날 오전부터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와 관련 김호중 측은 "현재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발생 2시간 뒤 김호중의 매니저 A씨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하지만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점을 확인한 뒤 A씨를 추궁해, 김호중이 운전한 것을 확인했다.

김호중은 사고를 낸 뒤 다른 매니저와 함께 경기도 구리 인근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 사고 후 17시간이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김호중은 사고 직전 강남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모든 정황을 김호중이 아닌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김호중의 친척 형인 이광득 대표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김호중이 사고 당시 공황장애가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며 감쌌다. 자신이 A씨에게 대신 자수해달라고 부탁했고, 현장에 있던 다른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호중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업체는 관련 사진을 내리고 있다.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김호중의 우승 메뉴를 GS25 상품으로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방송 출연 분량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호중은 오는 18~19일 경기 고양, 내달 1~2일 경북 김천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달 23∼24일엔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 돔(KSPODOME)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도 예정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