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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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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 아티스트들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창출한 수익은 작년 한 해 동안 1억3800만 달러(한화 약 18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스포티파이가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경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웹사이트 '라우드 앤 클리어(Loud & Clear) 2024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한국 및 글로벌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이 확인됐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자사 플랫폼을 통한 작년 수익은 2019년 대비 3배, 2017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포티파이 내에서 처음 한국 아티스트의 음원을 청취한 횟수는 작년 한 해에만 약 22억 회에 달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3600명 이상의 한국 아티스트를 전 세계 스포티파이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아티스트의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횟수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6년간 9배 이상 성장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아티스트의 음악을 가장 많이 청취한 상위 10개 국가는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브라질, 인도, 태국, 한국(9위), 캐나다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 외에도 스포티파이는 글로벌 스트리밍 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대거 공개했다. 작년 스포티파이는 2017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미화 90억 달러(한화 약 12조2000억 원) 이상을 글로벌 음악 산업에 지급, 업계 및 역대 최고 연간 정산금을 기록했다. 이로써 스포티파이가 창립 이래 지금까지 음악 업계에 지급한 정산금은 미화 480억 달러(한화 약 65조1000억 원) 이상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음악 업계 전체가 스포티파이에서 창출한 수익 미화 90억 달러 중 약 절반은 인디 아티스트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인디 아티스트들의 2023년 연간 수익은 2017년 대비 4배 증가한 미화 45억 달러(한화 약 6조100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스포티파이는 전했다.

추가적으로 스포티파이가 지난 2년간 음악 퍼블리셔, 공연권 관리단체, 작사⋅작곡가를 대신하는 저작료 징수단체 등에 지급한 액수는 미화 40억 달러(한화 약 5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리스너들의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스포티파이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아티스트 풀도 넓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티파이에서 최소 미화 1만 달러(한화 약 13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아티스트 중 절반 이상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비영어권 국가 출신이다. 작년 영어 이외의 언어로는 스페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한국어가 두각을 나타냈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아티스트들과 음악 산업에 대한 헌신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한국 음악의 저변을 전 세계로 넓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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