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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8900




조효진pd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넷플릭스의 최초 오리지널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3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연출을 맡은 조효진과 고민석PD는 시즌4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하면서도 유재석을 비롯 모든 멤버들에 감사함을 표했다.

지난달 2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 시즌3’가 전세계에 공개됐다.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시도한 한국 예능 콘텐츠인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이하 ‘범바너!’)는 공개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넷플릭스 순위 톱(TOP) 10 안에 들며 한국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가제가 ‘덤앤더머 디택티브’ 였다는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는 명석한 두뇌의 탐정이 아닌 우리 주변에 있는, 어딘가 허술한 평범한 사람들의 추리극이다. 추격전의 대가 유재석을 필두로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세정이 꾸린 허당 탐정단이 배신과 음모로 뒤덮인 미스터리를 밝혀가며 시청자들의 두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연출을 맡은 조효진PD는 “평범한 사람들이 사건을 마주쳤을 때 보이는 감정과 반응을 보여주고 싶었다. 시즌3까지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인으나

조효진 PD는 “시즌 3에서는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면서 가장 큰 원동력으로 유재석을 비롯한 ‘범바너!’ 멤버들을 꼽았다. 조 PD는 “기획할 때 유재석 형에게 ‘형 아니면 나 다른 거 만들래’라고 장난삼아 이야기했다. 유재석 씨가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를 잘 조율하면서 사건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줬고 잘 따라와준 멤버들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시즌2에서 참여해서 잘 적응해준 이승기, 시즌3에서 스토리를 확 살려준 이광수 씨, 막내 세훈과 세정씨, 모든 추리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박민영 씨, 어떤 상황에서도 한 템포 쉬어갈 수 있게 웃음을 던져 준 김종민 씨까지 멤버들이 각자 역할에 잘 스며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막내 라인은 멤버들과 친해지고 익숙해지면서 시즌1과 비교했을 떄 추리력이 엄청나게 늘었다” 고 덧붙였다.

‘범바너!3’에는 이전 시즌에 비해 추리 곳곳에 사회적인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 두 PD는 “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우리 모두가 생각하는 법과 법의 심판, 도덕적인 관념에 대해 뭐가 옳다 그르다고 판단하기 보다는 한번 쯤 생각해보면 좋은 주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 김세정 씨가 마지막에 “법이 최소한의 도덕이다”라고 한 대사를 생각해보기를 바랐다”고 스토리 기획 의도를 털어놨다.

Netflix_고민석PD_03

‘범바너!3’는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한국 예능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사전 제작을 특징으로 하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특징 상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연출자인 두 PD에게는 색다르게 다가왔을 것. 조 PD는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바로바로 받지 못해 처음에는 부담이 됐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세세하게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었다. 음악도 작곡가가 따로 있어 음악 한 곡 한 곡 다 작곡을 하면서 에피소드 회차마다 영상을 풍부하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범바너!’는 다채로운 게스트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EXO 수호부터 배우 임수향, 조병규 등 시선을 강탈하는 씬 스틸러들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고민석 PD는 “게스트는 연기력이 가장 중요했다”면서 “탐정단들은 무의식적으로 게스트에 궁금한 걸 물어보는 데 그에 대해 잘 받아칠 수 있는 애드립을 가진 분들을 섭외하는 게 중점이었다. 인지도보다는 연기력이었다. 연기를 잘 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멤버들을 몰입하게 하는 게 중요했다”고 게스트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촬영 중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의도치 않은 상황이 굉장히 많았다. 스토리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방향으로 갈 지에 대해 2안, 3안을 준비해 놓는다. 하지만 예능에서는 의도치 않은 상황이 나올 때 가장 좋은 장면이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범인은 바로 너!’ 허당 탐정단의 이야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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