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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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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거짓말을 일삼다 음주운전을 시인한 이후에도 공연을 강행하자, 그의 팬들마저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며 등을 돌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의 주활동 무대인 온라인 카페 '트바로티'에서 전날과 비교해 하루 만에 약 300명이 탈퇴했다. 현재 이 카페 회원수는 15만명인데 지금과 같은 추세하면 금방 14만명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또 트바로티는 온라인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가수와 함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도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현재 김호중의 잇따른 거짓말로 배신감을 느껴 "기만당했다"고 분노하며 등을 돌리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잘못을 먼저 인정하는 대신 법의 허점 등을 이용해 끝까지 거짓말을 하고 여기에 검찰총장 대행 출신 변호사를 선임한 것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도 "김호중을 좋아했다는 사실이 낯 뜨겁다"라는 반응이 나온다.

여기에 음주운전을 숨기고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콘서트를 강행하며 팬들을 볼모로 삼은 것에 대해서도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출연을 강행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팬들은 더 이상 김호중에게 볼모 잡힐 수 없다며 예매 티켓을 취소하고 있다.

타 트로트 팬덤도 트로트계를 모욕했다며 김호중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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