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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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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가수 김호중(33)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음에도 예정된 공연을 강행한다.

23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연다.

생각엔터는 김호중이 이번 공연을 끝으로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19일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시인한 뒤 한때 6000여 장의 취소표가 쏟아졌다. 하지만 김호중 팬클럽이 결집해 표를 재구매하며 잔여석이 점차 줄었다.

그런데 김호중은 24일 공연엔 사실상 출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이 당일 오후 12시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기 때문이다.

심사는 피의자를 구인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라 당일 공연은 사실상 못한다. 공연 당일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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