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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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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에 대한 '직원 갑질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반려동물 행동 전문 수의사 설채현이 때 아닌 '강형욱 불똥'에 먼저 해명하고 나섰다.

설채현은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회사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저는 저희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때에 이런 글을 쓰면 기회주의자 같이 느껴질까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다는 그는 "하지만 저도 그런 거 아닐까 걱정과 의심의 눈초리들이 보여서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설채현은 자신 회사 직원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항상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그래도 우리나라 올바른 교육문화를 만들어보자고 저랑 매미처럼 꼭 붙어 있어 줘서 고마운 친구들"이라고 부연했다. "결론은 여러분들 저한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솔직히 그거 빼면 시체"라고 덧붙였다.

설채현의 해당 게시물 댓글엔 이전 직원들이 그와 관련 호의적인 글들을 다수 남기고 있다.

앞서 강형욱이 자신이 운영하던 보듬컴프니의 전직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직장 내 괴롭힘' 주장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하지만 강형욱은 이날까지 자신에 대한 의혹 제기에 따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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