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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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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중국의 화웨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등을 생산, 미국의 수출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미 상무부가 조사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각) 미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최근 몇 주 동안 TSMC에 연락해 화웨이 관련 생산에 대해 문의했다고 한다.

다만 TSMC는 성명을 통해 "자사는 법을 준수하는 회사"라면서, 규정 준수를 위한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2020년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미국산 장비를 사용해 제조된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TSMC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미국산 장비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화웨이는 미국 기술을 사용해 자체 칩을 만드는 것도 금지된 상태다.

지난 5월 미 의회는 초당적 합의를 통해 화웨이에 반도체 등을 수출하는 인텔과 퀄컴 등 일부 기업에 대한 수출 면허를 취소하기도 했다.

화웨이는 지금까지의 모든 첨단 칩을 중국 최대 칩 제조업체인 SMIC로부터 공급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화웨이는 SMIC에서 만든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칩이 장착된 스마트폰 '메이트 프로 60'을 출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로, AI와 스마트폰 산업에서 사용되는 첨단 칩의 핵심 공급업체다.

한편 TSMC는 전날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TSMC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한 3252억6000만 대만달러(13조8000억원)로 기록됐다. 이는 앞서 상향 조정된 시장 전망치(3000억 대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3분기 매출 또한 7596억9000만 대만달러(32조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9%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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