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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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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가수 권진아가 걸그룹의 꿈을 이룬다.

26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송스틸러'에서 권진아가 레전드 무대를 펼친다.

이날 스틸러로 출격한 권진아는 "걸그룹이 될 줄 알았다"며 오랜 소원을 고백한다. 이후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의 대표곡인 '배드 뉴스(Bad News)' 스틸에 나선다. 그는 "발라더 이미지가 있었는데 한을 풀고 가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권진아는 원곡자 키스 오브 라이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서부의 마피아로 변신해 역대급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무대를 휘어잡은 그는 무대를 끝낸 후 "음악적 갈증을 해소해서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권진아의 환한 얼굴을 본 전현무는 "최근 들어 제일 행복해 보인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질세라 MC 전현무도 과감히 키스 오브 라이프 쥴리의 스쿼트 랩에 도전한다. 전현무의 독창적인 리듬감과 쫄깃한 비음 랩을 듣던 MC 이해리는 "방아깨빈 줄 알았다"는 촌철살인 멘트를 날린다.

그런가 하면 권진아는 전현무의 무심한 한마디에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고 해 그 전말이 궁금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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