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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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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연예기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나란히 구속된 여파 탓인지 생각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가 불통 상태다.

27일 생각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현재 사이트는 준비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관리자 로그인' 링크만 뜬다. 이와 관련해 묻고자 소속사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지난 22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이광득 대표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소속사 본부장 전모씨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호중은 앞서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씨 매니저는 김호중의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호중 옷으로 갈아입고 자기가 운전한 것이라며 허위 자백을 했다.

이를 의심한 경찰이 사실을 추궁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드러났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대표는 자신이 김호중의 운전 사실을 숨기고자 매니저에게 허위 자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김호중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인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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