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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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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폐업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생각엔터는 27일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현재 생각엔터엔 배우 손호준 김광규, 개그맨 허경환 등이 속해 있다. 현재 생각엔터 홈페이지는 접속이 안 되고 있다.

이곳의 대표와 직원들은 김호중의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덮으려고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고 곧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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